강릉 향토음식이라고 불리는 민물고기 요리이다. 오늘은 너로 정했닷!
일주일간 머물렀던 강릉에서 오늘은 마지막날 아침으로 게스트하우스 사장님 추천으로 온 현지인 맛집 아침부터 오픈런 했다
사람들 계속계속 들어오는거 보니 아침일찍 부터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강릉 향토음식이라고 불리는 민물고기 요리, 꾹저구탕. 오늘 아침은 이 녀석으로 정했다!
일주일간 강릉에 머무르며 다양한 음식을 먹었지만, 오늘은 여행의 마지막 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강력 추천하신 현지인 맛집으로 향했다. 아침부터 문 열자마자 도착했는데, 이미 오픈런이 시작된 듯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이 집이 괜히 유명한 게 아니라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메인 메뉴인 꾹저구탕은 된장 베이스의 국물에 민물고기 꾹저구가 푹 끓여져 나왔다. 겉보기에는 된장찌개 같지만, 국물 맛은 훨씬 깊고 짜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강했다.
꾹저구를 갈아서 넣은 듯한 부드러운 육수에, 팽이버섯과 대파가 듬뿍 들어가 국물 맛을 한층 풍부하게 해준다.
식당한편에는 막장도 같이 팔고있어서 확실히 알 수 있었다.
함께 시킨 해물파전도 기대 이상이었다. 오징어가 통통하게 들어가서 식감이 좋았고, 파도 과하지 않게 적당히 들어가 조화를 이뤘다. 두께는 미디엄 사이즈였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익어 정말 만족스러웠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왜 꼭 먹으라고 했는지 이해가 갔다.
사이드로 감자밥과 기본 반찬들도 잘 어울렸는데, 특히 감자밥은 식사로서도 훌륭했다. 메뉴판을 보니 은어튀김도 있었는데, 우리가 2명인지라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쉽게도 시키지는 못했다. 다음에 오면 꼭 시켜보고 싶다.
강릉 꾹저구탕 맛집 이용 팁 !
1. 마늘을 주시는데, 국에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나중에 추가해보자. 맛이 달라진다.
2. 해물파전을 시켰다면 간장에 다진 마늘을 섞어 먹는 것도 꿀맛 조합.
3. 산초가루는 적당히 넣자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강해질 수 있다.
4. 3인 이상이면 은어튀김도 추천! 1~2인도 많이 드실 분은 도전해 볼만하다.
5. 위치는 구글지도 참고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되니 오픈 시간 확인은 필수!
총평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 꾹저구탕은 된장의 구수함과 민물고기의 깊은 맛이 잘 어우러진, 잊기 힘든 음식이었다.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가 분명히 있었고, 여행 중 기억에 오래 남을 한 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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